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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아재에 대하여



낭만아재에 대하여


 이 시대의 평범한 30대 직장인 아재

 월요일 회사 가기가 죽도록 싫고 주말만 기다리며 사는 아재

 막상 금요일 퇴근하면 월요일 출근 걱정부터 하는 아재

 토요일은 피곤해서 하루 쉬고, 일요일은 월요일 걱정에 아무것도 못하는 아재

 맛있는 거나 먹고 띵가띵가 하는 게 꿈인 아재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는 건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아재(...이거 레알)

 


 낭만아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의 취향을 좀 더 잘 알아가기 위해서

 그래서 나중에 카페 겸 술집 차릴려고

 그래서 회사 안 다닐려고(으아...행복하다)

  


 낭만아재의 취향은?

 

 술의 최고봉은 막걸리라고 생각하나(복순도가 짱!), 헛바람이 들었는지 요즘 위스키가 땅긴다

 술은 슬플 때보다 기쁠 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삶의 상처에 내려 앉은 딱지를 건드려 보고 싶을 땐, 바로 그 위스키를 즐긴다 

 ...사실 위스키보다 위스키 칵테일을 즐기며, 러스티 네일 or 갓파더 같은 클래식한 중년의 향을 추구한다

 맥주는 IPA이다. 그러나 얼음장 같이 차가운 라거 한 모금은 언제나 진리다

 

 좋아하는 음식은 빈대떡, 낙지 탕탕이, 막창, 양꼬치, 마라탕...쓰고 보니 입이 참 고급스럽다

 식당가면 아는 메뉴보다 상상 안가는 메뉴를 시키는 편이다

 괜히 블로그에서 평가질을 하지만, 사실 못먹는 거 빼고 거의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을 자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