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점(별5개 만점) : ★☆
저는 IPA 맥주를 좋아합니다.
맥주라 독하지않아 부담이 없으면서도, IPA의 그 씁쓸쌉싸리함이 인생의 쓴맛을 보는 것 같습니다. 으하하-
또한 IPA는 홉이 이빠이 들어간 만큼 그 특유의 향긋함도 매우 좋습니다
오늘은 구스아일랜드 IPA를 마셔봅니다
술집 뿐만 아니라 카페 같은 곳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중적인 IPA 맥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만 완전 싼마이는 아닌지라 가성비 차원에서 그리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가끔 있으면 커피 대신 먹는 정도 입니다
오늘은 호프집에서 구스아일랜드 IPA 생맥을 시켜봅니다
자, 보시다 시피 맥주가 나왔습니다.
잔은 노닉 파인트 형태입니다.
잔을 들고...꿀떡꿀떡...음...흠...
이거 맛이 왜이럴까요
일단 탄산미는 꽤나 강한 구스아일랜드 IPA 입니다.
다만 그 향은 IPA 치고 강한 편은 아닌 듯 합니다
IPA의 강려크한 쓴맛은 아주 잘 살아있고 강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쇠맛이 살살 납니다
아, 쇠맛 때문에 비려서 못먹겠습니다.
아무래도 맥주 자체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그렇다면, 참 큰일입니다
희망컨데 생맥 케그통이 문제이거나, 아니면 맥주탭과 그 연결 호스 등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늘의 구스아일랜드IPA는 쉣더뻑입니다.
뽑기 실패인걸까요?
IPA의 쓴맛을 찾다가, 인생의 쓴맛을 보고갑니다.
일단 오늘은 별 한개반 드리고, 다음에 먹을 때 다시 한번 재평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재아재 낭만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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