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막걸리입니다.
왜? 막걸리는 맛있으니까!
오늘의 막걸리는 포천일동막걸리에서 발매한 후리미엄 막걸리 담은 입니다.
아래 사진의 담은 막걸리 자태를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주 모던하고 현대적인 병과 상표 디자인에, 트래디셔널하고 전통적인 한지와 새끼줄로 포인트를 두었습니다.
외관은 퍼펙하고 완벽합니다.
자, 서둘러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컵에 한잔 쫄쫄쫄 딸아서, 벌컥벌컥벌컥....후아....
상당한 맛입니다.
일단 막걸리의 문파를 따져보자면, 이 막걸리는 느린마을양조장 막걸리 계열입니다.
아주 부드러운 우윳빛의 맛과 질감이 느껴집니다.
그 맛이 너무 보드라워 안주 없이도 꿀떡꿀떡 잘 넘어갑니다.
또한 느린마을양조장 막걸리처럼 상당히 달달한 편입니다.
그러나 그 단맛이 입에 끝까지 쩍 달라붙는 달짝찌끈함이 아닌,
깔끔하고 아스라이 사라지는 고급진 단맛입니다.
탄산미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거친 남성미보다 부드러운 여성미가 강조되는 맛입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달기는 달은지라 한병 마시면 입에 살짝 물리는 감은 있습니다.
어쨌든 담은 막걸리,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맛입니다.
봉선류의 수장이 한지민이라면,
느린마을류의 수장은 담은 막걸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 점수는요, 별 4개입니다.
총점(별5개 만점) : ★★★★
품질 인증, 낭만아재가 재인증 합니다.
-아재아재 낭만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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